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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

eun0ia 2021. 6. 9. 22:45

영화는 사실상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든 영화들도 많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게 되면서

그 사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한국 영화 중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영화들을 5가지 준비해봤습니다.

 

1991년 발생한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그놈 목소리입니다.

유괴범이 44일동안 유괴 당한 아이의 부모님에게

자신의 정체를 꽁꽁 감춘고 협박 전화를 합니다.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만 가지고

아이와 유괴범을 찾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는데 결국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유괴당한 아이는 싸늘한 사체로 발견되고 맙니다.

아이를 찾기 위한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광주에 있는 청각장애인 교육시설에서

상상도 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시설을 다니는 학생들을 학대하고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일을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바로 학생들을 보살피고 돌봐야하는

교육시설의 원장, 교직원들이라는 점과 실제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소설 도가니가 이 영화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개봉된 뒤로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어

이 사건은 다시 수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범죄 스릴러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입니다.

살인의 추억은 실제 일어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인데 범인을 잡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가 드디어 진범을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진범이 잡힌 후로 살인의 추억 영화에 관심이 커지게 되기도 했었죠.

화성 연쇄살인의 범인은 바로 이춘재입니다.

이춘재는 1986년부 약 5년동안 10명의 여성을 강간, 살해를 합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화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포에 떨게 된 사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미제 사건 중 하나인 개구리 소년 사건,

이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가 아이들입니다.

1991년도에 발생한 일로 5명의 초등학생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갔다가 그 뒤로 실종된 사건입니다.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경찰뿐만 아니라

군인들까지 투입하여 주변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가 실종 11년 후

와룡산에서 유골이 발견되는데 사망 원인,

범인 모두 알아내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유영철. 이름만 들어도 공포를 떨게 만드는 연쇄살인범입니다.

2003년부터 약 1년 3개월 동안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영철이

저질렀던 범행 수법과 체포되는 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한 영화가 바로 추격자입니다.

김윤석 배우의 대사 중 하나인 '야 4885, 너지?',

이 대사만 들어도 바로 추격자란 영화가 생각날 정도로 임팩트 있던 영화였는데

영화 대사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 등이

아직도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입니다.